코랄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걸어서 돌아가면서 제이파크리조트 야경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식사 중 막내가 자버리는 바람에 안고 가야했는데 그럼에도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을 기준으로 양쪽에 산책로가 만들어져있고 조명이 밝게 켜져있어서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지만 해가 진 필리핀 세부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딱 바람쐬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 과식할 때가 많은데요, 이렇게 산책하면서 운동도 하면 소화도 되고 좋더라고요.
제이파크리조트 야경 즐기기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엄청 넓고 큰 해먹도 설치돼있습니다. 깨끗하진 않은데 성인이 이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아주 튼튼합니다.
아이 안고 오다가 잠깐 내려놓고 한 숨 돌렸네요.
돌아오는 시간에 보니 수영장 앞에서 공연을 하더라고요. 음악도 나오고 공연도 보면서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이 시간에 야간 수영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공연을 보면서 수영하는 낭만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저희도 지쳐서 야간수영을 하진 않았는데 낮에는 외부에서 관광하고 밤에는 수영장에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쇼도 볼 수 있는데, 불 쇼는 따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해요. 매일 다른 방식의 공연을 진행하는데 이틀 단위로 돌아가면서 하는 것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볼 만해서 한 번쯤은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