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힐스호텔 키즈존이 부실하다고 느낀 점은 규모가 너무 작다는 점이다. 들어갔을 때 답답한 느낌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좁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는데 아이들이 셋 넷만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가 작아요.
비슷한 가격대의 같은 계열사의 호텔 해비치호텔의 경우 구성은 비슷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볼풀을 던지며 놀 수 있는 공간이 훨씬 넓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보통 아이 하나 혹은 둘이 있다면 부모 한 명 혹은 두명이 같이 이용할텐데 세 가족이 이용한다고 하면 어른 3~6명 아이 3~6명 12명이면 진짜 바글바글 할 정도로 규모가 너무 작았어요. 우리가 이용하고 있을 때 다른 가족이 들어왔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공간이 너무 좁고 위험해서 중간에 아이와 함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키즈존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키즈존 중앙에 위치한 아트워크인 에어포켓은 5세 이하의 어린이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만 5세 이상 그리고 보호자 외 성인은 입장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롤링힐스호텔 키즈존 이용후기
구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좁다는 점이 가장 별로였어요. 이 좋은 시설을 이렇게 밖에 활용할 수 없다니 아쉬웠답니다.
바닥과 벽면은 꼼꼼하게 마감돼있어서 아이들이 놀다가 다치지 않도록 만들어져있어요.
미끄럼틀은 각도가 생각보다 꽤 높았어요. 성인이 타도 무서울 듯 한 각도의 미끄럼틀을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고 잘 타더라고요. 이런 것을 좋아하는 부분은 아내를 닮았나봅니다.
한쪽 벽에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별 관심 없더라고요.
아들에게 좋은 경험을 해주기 위해 에어포켓 안쪽을 계속 보면서 관심을 끌어줬는데, 한 번 봐주기는 했지만 막상 들어가니 올라가지 못해서 포기했습니다. 형아들 누나들은 어쩜 그렇게 잘 들어가는지 쪼금 부러웠어요. 물론 지금 간다면 날아다니겠죠.
볼풀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꽤나 많은데 볼풀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볼풀이 작은데 미끄럼틀 각도가 있으니 복잡복잡하게 아이들이 놀면 다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물론 아이들이 생각보다 조심성이 있어서 서로서로 양보하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때가 많았지만, 잠깐 한 눈을 팔았을 때 다치는 아이들이라 이런 부분은 조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