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 이용하시는 분들은 세탁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실겁니다. 괌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들은 코인 세탁실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두짓타니는 따로 세탁실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컨시어지를 통해 세탁은 가능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두짓비치는 두짓타니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두짓비치 세탁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두짓비치 세탁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카드키가 있어야합니다. 두짓타니 체크인카운터에서 라운더리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세탁을 끝내고 다시 반납하면 됩니다. 쉽죠?
두짓타니에서 두짓비치 세탁실 가는 방법
세탁실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구름다리를 건너서 가는 방법, 다른 하나는 수영장을 통해 가는 방법입니다. 편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체크인 카운터와 같은 층에서 보면 구름다리를 통해 플라자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두짓비치가 플라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두짓비치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체크인 카운터 반대편으로 나가면 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길을 따라 쭉 가면 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플라자 건물로 들어오면 같은 층에 두짓비치 체크인 카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다보면 카페 같은 것이 있는데 지나서 조금 더 앞으로 가면 볼 수 있어요. 여기가 두짓타니 체크인 카운터입니다. 여기서 더 가면 식당들도 나오고 쇼핑몰도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잘 보면서 가시면 됩니다. 두짓타니에서 두짓비치로 가는 길에 왼쪽을 잘 살펴 보면서 가시면 됩니다.
체크인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 것을 타고 P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P층은 헬스장, 수영장, 해변으로 다 연결되는 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P층으로 내려와서 해변으로 나가는 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세탁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탁실은 카드키가 없으면 열리지 않아요. 방문하기 전에 꼭 카드 빌려오셔야 합니다. 문고리에 카트를 터치하면 문이 열리는 방식이에요.
여기에서 조금 더 옆으로 가면 바로 수영장과 연결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수영하면서 중간에 세탁기 돌리면 딱 좋더라고요. 세탁기 돌려놓고 놀다가 세탁 끝날 때 쯤 건조기로 옮겨 놓고 끝나면 룸에 가져다 놓으면 딱 좋더라고요. 수영 끝나면 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두짓비치 세탁실 이용하는 방법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 4대씩 있었고 남아있는 것 사용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여유는 있었어요. 사용하는 방법은 세탁기에 친절하게 붙어있습니다.
아래쪽이 세탁기이고 위쪽이 건조기입니다. 남은 시간은 세탁기와 건조기에 붙어있는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약 6~7k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한 가족이 사용하기엔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는 조금 더 깔끔하게 세탁하고 싶어서 세탁의 양을 줄이고 횟수를 늘려서 사용했습니다. 두짓타니에 있는 동안 두 세번 돌린 것 같아요.
두짓비치 세탁실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가능하고 가격은 한 번에 5달러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돌리면 10달러입니다. 용량이 꽤 커서 가족 세탁물 한 번에 돌리는 것 가능해요. 저희는 해외에서 트래블월렛 자주 사용하는데요, 여기도 트래블월렛으로 결제 잘 됩니다. 트래블월렛 사용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가져오셔서 결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금결제는 불가능하니 꼭 신용카드 챙겨서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내에서 세제와 유연제 모두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호텔 혹은 리조트 세탁실마다 차이는 있는데 세제와 유연제를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그냥 결제만 하면 전부다 자동으로 세탁과 건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간 쌓인 빨래가 정말 많아서 여러번 돌렸어요. 서울에서 출발할 때 입었던 옷부터 여기에서 입었던 옷들까지 전부다 세탁하느라 꽤나 여러번 돌렸습니다. 그리고 수영복도 여려개 가져와서 돌려입었는데 항상 물빨래만 하다가 세탁기 돌려 입으니 뽀송한게 아주 좋더라고요. 햇빛에 말려도 되긴 하지만 세탁기에 돌려서 그런지 향도 좋고 입을 때 찝찝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두짓비치 세탁실 세탁기는 한 번 돌릴 때 보통 40~50분 정로 걸렸던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 수영장에서 놀고 있을 때 부모 중 한명이 세탁기를 계속 돌렸습니다. 두짓비치쪽 수영장이 아이들 놀기 좋은 곳이라 수영하면서 중간에 세탁기 돌리니 딱 좋더라고요. 끝날 때쯤 가서 건조기 돌리고 끝나면 방에 올려다놓고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수영복도 여러개 가져와서 한 번 싹 돌려줬더니 뽀송뽀송하니 입기 좋더라고요.
낮시간에는 이용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에는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눈치껏 시간 맞춰 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탁기 안에서 세제와 유연제 모두 나오니 따로 챙길 필요 없는 것이 좋았어요. 다만 향이 조금 강한 편이라 호불호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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