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 괌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내려오면 바로 수영장과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두짓타니와 두짓비치는 건물 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연결돼있고 서로 이용할 서 있습니다.
저희는 체크인 시간 이후에 이용한 것이라 맛만 보기로 했어요. 위에 사진이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인데 입구를 지나몀 왼쪽에 인포메이션이 있고 여기에서 타월과 구명조끼 대여가 가능합니다. 하루에 여러번 이용 가능하고 타월은 객실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요. 룸번호와 이름을 확인한 후 대여해줍니다.
가끔 구명조끼가 부족할 때가 있는데, 두짓비치쪽에 있는 인포메이션에 가서 받을 수 있습니다. 대여와 반납 모두 편한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두짓타니 괌 1일차 수영장 이용하기
그리고 입장할 때 이렇게 팔찌를 끼워주는데 편하게 사용한 후 잘라내면 됩니다. 두짓타니와 두짓비치가 같은 팔찌를 사용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이용할 수 있어요. 수영장은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아이들이 이용하기엔 두짓비치가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메인풀 쪽에 슬라이드가 하나 있긴 한데 물살이 약해서 거의 못탄다고 보셔야할 것 같아요. 앉아서 내려오려면 직접 밀고 내려와야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긴 했습니다. 괌에 있는 수영장들은 온수풀이 아니라서 그늘지는 곳이면 추운 경우가 있더라고요. 두짓타니 괌 수영장이 딱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호텔에 가려 그늘이 많은 대신 물이 차가워서 춥더라고요. 그래서 자쿠지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저희 첫째도 슬라이드 몇 번 도전하다가 재미없는지 내려오더라고요. 수영장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안전요원이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적절히 필요한 곳에는 항상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두짓타니 괌 슬라이드는 개선이 필요해보였어요. 물론 두짓비치 슬라이드가 재미있고 잘 운영되곤 있지만 이렇게 운영할 것이면 차라리 막아두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확실히 PIC에 비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부족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꺄르륵 웃음소리를 듣기가 어려운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성인들이 이용하기엔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두짓타니와 두짓비치를 이렇게 나눠 운영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더.
메인풀는 쭉 하나로 널찍하게 있으며 투몬비치쪽으로 작는 풀이 따로 있어요. 인생샷 찍는 위치더라고요. 그래서 커플이 많았습니다. 저도 사진 좀 남겨보려 했는데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이 날는 포기했습니다.
확실히 커플이 많으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물론 편하게 놀아도 되는 시설이지만 누군가는 큰 마음 먹고 방문한 곳일텐데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 좋으니까요.
저희는 이렇게 유스풀같은 곳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시간대가 늦긴 했지만 물이 너무 차가웠어요. 막내가 조금 힘들어하긴 했습니다. 첫째는 심심해했어요. PIC에서 즐겼던 재미있는 시설들이 하나도 없으니 밍밍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가끔 아이들에게 괌에 대해서 물어볼 때가 있는데 확실히 PIC을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두짓타니 괌이 더 좋았는데 말이죠.
더운 동네지만 자쿠지는 상당히 따뜻했습니다. PIC에서는 물이 워낙 따뜻한 편이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두짓타니 괌이나 두짓비치에서는 필수였어요. 그래서 항상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두짓타니 선베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빈 자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자리가 없어서 앉아있을 수 없었네요. 저희가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간 내내 한 번도 안오는 분들도 많았어요.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짐을 둘 곳이 없어 썬베드를 이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자리 여러개 잡아두고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너무 비양심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한쪽엠 카바나가 있습니다. 비용을 내야하고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이즈도 꽤나 크고 감성있는 공간이더라고요. 물놀이 하기 바쁜 저희는 굳이 이용하지 않는 시설입니다.
저희 막내는 아직 물이 무서운건지 아니면 싫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놀이 자체를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난 자식이지만 이렇게 성향이 다르더라고요. 첫째는 물놀이가 너무 좋아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는데 둘째는 물이 싫어 수영장 자체를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땐 그냥 부모가 물에 집어넣으니 둥둥 떠다닌 것이었고 이제 말도 하고 표현도 하니 싫다고 하더라고요. 뭐 성향이고 성격이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두짓타니 괌 수영장을 이용해본 느낌을 일기처럼 남겨봤습니다. 확실히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감을 수영장에서도 느끼고 즐길 수있었습니다. 이번 휴가는 나름 긴 시간 회사생활을 해온 보상으로 오게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휴가도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고, 그런 여행을 두짓타니 괌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짓타니 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두짓 호텔도 이용해보고 싶어졌어요. 두짓이 태국 호텔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냄새를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동남아를 좋아하는데 깔끔하지 못한 느낌을 자주 받게되는데, 두짓은 깔끔한 동남아 감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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