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방문한 것 같아요. 분명 여러번 온 기억은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어떤 공간이었는지 기억이 없는 것을 보니 실제로 올라가보지 않고 버스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경주 불국사는 시내와 거리가 있지만 오가는 버스가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희처럼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자차를 이용한 경우엔 주차장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 정문 앞 주차장부터 아래쪽에 공영주차장까지 널찍하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주 여행코스 첨성대 찾아가기, 주차장은 어디?_2024
불국사 주차장 요금, 위치는?
불국사에는 공영주차장 그리고 정문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편한 곳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정문주차장은 바로 앞 불국사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어서 어린 아이나 노약자와 함께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래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넓은 공간이라 좋고 길 건너편에 식당이 있어서 식사를 함께 계획하고 계시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두 곳 다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는 크게 화장실이 만들어져있고, 옆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쉽게 불국사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길이 전체적으로 좋긴 한데 계단이 있으니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0살 5살 아이들과 함께 걸어서 올라갔는데 그리 멀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주말 기준으로 정문주차장은 입구와 가깝기 때문에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항상 북적이는데, 공영주차장은 자리가 널널하니 좋았습니다. 물론 점심시간 이후 내려왔을 때는 절반은 차있던 것 같아요.
경주 가볼만한 곳 불국사 다시 보니 어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을 꽤나 다녀봤지만 이 곳에 왔을 때 와닿는 감정은 사뭇 달랐어요. 확실히 경주는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된 후에 왔을 때 다가오는 느낌이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불국사는 따로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천왕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멀지 않은 곳에서 석가탑, 다보탑 그리고 대웅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보 20호 지정되어있으며 10원 동전 앞면에 그려져있는 것이 바로 이 다보탑입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 있는 것이 석가탑입니다.
석가탑과 다보탑 앞쪽으로 대웅전이 위치해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주차장에 있을 때는 차가 별로 없어서 방문한 분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다 여기에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극락전에는 황금으로 된 복돼지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 여행 후기를 보면 이 복돼지를 만지면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사실 실제 복돼지는 근락전 현판 뒤쪽에 숨어있답니다. 찾아보시는 것도 여행의 재미겠죠?
넓게 한 번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준 후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매점 근처에는 관리된 듯 한 고양이들이 돌아다니더라고요.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스탬프는 정문에 있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와서 석가탐과 다보탑쪽으로 올라가기 바로 전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꼭 찍고 돌아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그냥 나왔다가 스탬프 찍으러 다시 돌아갔어요. 태풍으로 인해 토함산을 통해 석굴암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이 폐쇄되었었는데, 최근에 복구완료되었더라고요.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thoughts on “불국사 경주 가볼만한 곳, 주차장 요금 위치는?_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