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 중학교 때 처음 가봤으니까 벌써 2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쉬는 날 아침 오늘은 아이들과 어떤 것을 해볼까? 하다가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입해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없을 때는 서울 나들이에 차를 가지고 간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아이들이 생기고 나니 어딜 가던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코엑스 하면 강남!! 강남하면 주차비!! 주차비 정말 비싸죠. 그래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방문할 떄 어떻게 주차비를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유모차를 휴대하는 가족들이 어디에 주차하면 가장 편리한지 정리해봤습니다.
유모차 휴대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주차 꿀팁 정리
일단 차를 가지고 코엑스에 방문했는데 아쿠아리움을 갈 예정이라면 아셈타워 주차장이나 북문주차장을 이용하면 걷는 거리가 줄어듭니다. 아쿠아리움이 북문 바로 아래 지하1층에 있기 때문에 꼭..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은 서문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코엑스 정중앙 느낌? 그래도 주차 자리가 널널해서 부족하진 않았어요. 평일이라 그런가?
서문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주차장 ZONE별로 색이 다르게 표시돼있는데 우리는 퍼플존에 주차를 했습니다.
코엑스 주차장이 카카오T주차로 바꼈는지 안내판도 변경됐네요. 코엑스에 유모차를 가지고 가서 가장 당황스러운데 엘리베이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만 있거나 에스컬레이터로만 돼있는 곳이 많아서 빙빙 돌아야 합니다.
퍼플존에 주차를 한 경우엔 3,4,5번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체적인 관람시간은 어떻게 보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우리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첫째가 마지막에는 살짝 지루해해서.. 조금 서둘러 나오긴 했는데 아쿠아리움 관람하고 식사한끼 하면 딱 시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나는 까먹고 주차등록을 안하고 들어갔는데, 입장하고 바로 앞쪽을 보면 주차등록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나오고 나서 알았다는..
만약 주차등록을 까먹었다면 매표소에 이야기하면 바로 주차등록을 해줍니다. 물론 구입한 표를 보여줘야합니다.
사실 이날 아쿠아리움 가서 물고기도 보고 햄버거도 먹자! 라고 했는데 이녀석이 자꾸 햄버거 타령만 해서.. 재미가 없었다고.. 하… 아무튼 아이들은 참 키워도 키워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코엑스 아쿠아리움.. 옛날에 비해서 바뀐 것도 너무 많고, 특히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데이트코스나 아이들과 나들이 코스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만 좋아하면 종종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