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세부 제이파크를 선택하는 이유는 제이파크 워터파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착한 다음날 워터파크 시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려보려고 합니다.
제이파크 조식당이있는 아발론쪽으로 나오면 바로 앞으로 워터파크가 연결되는데, 워터파크를 리조트가 감싸고 있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세부 제이파크 워터파크 시설은 어때?
워터파크로 들어가면 메인 풀이 있고 풀 근처로 썬베드가 놓여있습니다. 썬베드가 많진 않은데 그래도 중간중간 자리는 있는 정도였어요. 한국 사람들 많은 리조트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썬베드 잡가기 정말 어려워요.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로 살펴보니 그 이른 시간부터 썬베드 잡으러 나오는 분들 많더라고요.
좋은 자리는 없어도 항사 자리는 남아있는 편이라 편하게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 워낙 잔디밭이 잘 돼있고 그늘이 많아서 꼭 썬베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돗자리 깔고 이용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메인풀 쪽에는 이렇게 징검다리가 있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 중 하나입니다. 저희 첫째는 징검다리 시설이 있으면 이것만 하루종일 할 정도에요. 줄을 서서 이용할 수 있고 성인들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메인풀 옆쪽으로 인포메이션이 있고, 여기에서 수건 대여가 가능합니다. 수건 대여는 항상 하는 편이지만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메인풀 중간중간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룸차지가 가능하고, 현금결제나 카드결제도 가능해요. 음료는 여기서 바로 제공되는 것 같고 음식을 주문하면 다른 곳에서 만들어 가지고 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바가 있는 곳 근처에는 이렇게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돼있어요. 중간에 음식드실 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사시간에도 크게 붐비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머무는 시간동안 점심은 수영장 내에서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 튜브를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커도 크게 뭐라고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제이파크 워터파크에는 유수풀에 튜브가 있는데 개수가 많지 않아서 불편했습니다. 둥둥 떠다니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튜브 가지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튜브는 미니골프장 있는 곳 옆쪽에 바람넣는 기구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 모르시겠으면 주변에 직원들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표지판이라도 크게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유수풀은 메인풀쪽 근처에서 시작해 반대편 슬라이드가 있는 곳까지 연결되는데 원형으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도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에요. 유수풀 근처로 나무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그늘도 꽤나 있더라고요.
그늘이 많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제이파크 워터파크 유수풀은 그냥 물만 흘러가는 곳이 아니라 중간중간 물도 뿌려주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둘째가 어려서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도 없고 아이들을 같이 케어하다보니 유수풀에서 보내는 시간이 서로 편하고 좋더라고요. 아이들도 튜브 하나만 던져줘도 잘 놀때니까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유수풀에 튜브가 너무 부족한 느낌이에요. 튜브가 부족하다보니 욕심 많은 사람들은 유수풀을 이용하지 않을 때도 본인 것처럼 생겨가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튜브가 더 부족한 느낌이에요. 유수풀 앞에서 튜브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제이파크 워터파트에서 튜브를 많이 늘려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전에는 개인 튜브 하나씩 가지고 오시면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수풀 건너편으로 나오면 해변까지 오실 수 있는데, 여기에도 썬베드와 파라솔들이 설치돼있고 앉아서 쉬면서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가 설치돼있어요. 저희도 여기에서 하루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제이파크 워터파크에 있는 풀바는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편의점 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괌에 갔을 땐 식사비용 부담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여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맥주같은 경우에도 저렴해서 굳이 나가서 사드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가서 사면 더 저렴하긴 합니다.
괌 PIC 레스토랑 식당 이용후기(스카이라이트,홋카이도,시헤키스낵쉑,카페에스프레스)_2023
해변 근처에 슬라이드가 있는데 각종 악세사리와 모자 썬글라스 아쿠아슈즈 등등 모두 벗어놓고 가야하고, 처음 탑승하기 전에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도 서명을 해야 탈 수 있어요.
슬라이드는 총 3개가 있는데 2개는 일반 슬라이드지만 빨간색은 물 속으로 빠지는 슬라이드고 수심이 매우 깊어서 조금 위험하긴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빨간색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한 만큼 재미있는 법이지요.
제이파크 워터파크 키즈풀은 미끄럼틀 몇 개와 놀이터처럼 만들어져있었어요. 어린 아이들 위주로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고, 주변에 썬베드가 놓여있어서 아이들을 시터에게 맡겨두고 편하게 휴식취하는 부모님 많더라고요.
저희는 따라 시터를 두진 않았는데 옆에서 시터와 함께 즐기는 아이들 보니 시터에게 맡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휴가면 휴가답게 부모도 아이들도 모두 편하고 즐거워야하는데 사실 여행오면 부모님들은 위치만 바뀌고 육아하는 것은 동일하니까요..
세부 제이파크 워터파크 해변은 어때?
해변쪽 바를 지나면 해변으로 갈 수 있는데, 사실 해변이라고 하기 민망할 수준으로 모래사장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시기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저희가 이용하는 기간 동안 해변이라는 것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긴 한데 바다속이 고운 모래가 아니라 뾰족한 돌들이더라고요. 맨발로 내려갔다가 다칠 것 같아 금방 올라왔습니다. 혹시 들어가실 분들은 꼭 아쿠아슈즈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근처에 안전요원분이 상주하고 계신데 빵 조각을 바다로 던져주세요. 그러면 주변에 있던 물고기들이 몰려온답니다.
확실히 바다는 제이파크보다 괌 PIC이나 두짓타니가 있는 투몬비치가 훨씬 좋았어요. 바다쪽 액티비티는 많았지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별로 없었어요. 저희집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좋아하는데 모래놀이를 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모래놀이 위주라면 다른 리조트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부 제이파크 워터파크 그래서 어때?
워퍼파크 시설이 워낙 훌륭해서 초등학생까진 이용하기 너무 좋아보였고요, 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동반하신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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