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세부에서 머물렀던 곳은 제이파크리조트입니다. 여기는 세부 내에서 워터파크가 있는 유일한 리조트인데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천국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있어요.
저희는 공식홈페이지에서 1박에 약 37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휴가기간이고 극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예약했어요. 저희는 4박을 머물렀는데 해당 기간에 프로모션이 적용돼있어서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막탄 스위트 오션뷰는 비수기에도 40만 원대 이하로 예약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제이파크리조트 막탄 스위트 오션뷰 살펴보기
막탄 스위트 오션뷰는 대체적으로 고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실이 따로 있어요.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 먹기 좋았어요.
룸은 전체적으로 꽤나 큰 편이었습니다.
뒤편으로 이렇게 바처럼 만들어져있는데 조리는 불가능하지만 전자렌지와 냉장고가 설치돼있어서 어린 아이들 동반한 부모님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전자렌지가 룸 안에 설치돼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이유식 먹이는 집이나 해외 나와서 밥 잘 안먹는 아이들 위해 햇반 돌릴 일 많다면 룸 안에 전자렌지 있는게 엄청 편하죠.
바닥은 카페트였습니다. 체크인할 때 따로 요청하진 않았는데 타일과 카페트 그리고 마루가 있으며 가장 높은 쪽 층수에는 카페트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이용하는 동안 냄새가 나거나 꿉꿉한 것 없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침실에는 큰 사이트의 침대 1개와 싱글사이즈 침대 1개가 있습니다. 4인 가족이 머무르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침대 두개 붙여 사용하고 싶었는데 옮기는 것이 영 번거로와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은 사이즈가 엄청 컸습니다. 변기가 따로 있어서 좋았고 부스 내에 욕조와 샤워수전이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을 씻기는 동안 다른 어른은 변기를 이용하기에 좋았습니다. 세면대쪽과도 분리되어있어서 나름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드라이기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바람이 그리 쎄진 않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칫솔은 성인 2개 제공되고 아이들 것은 따로 제공되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옷장이 있는데 이 옷장이 거실과 화장실이 서로 통하도록 만들어져있더라고요. 공간이 넓어서 캐리어를 다 넣어두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용하기 좋게 하나하나 공간들이 널찍하게 만들어져있었어요.
냉장고는 작은 사이즈고 내부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미니바가 있다는 리뷰를 보긴 했는데 한국인들의 경우 비워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아예 비워져있었어요. 저희는 제이파크리조트에 밤 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 미니바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아예 비워져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방 쪽에 금고도 있고 작게 커피포트와 커피 그리고 차를 이용할 수 있게 마련돼있었어요. 물과 커피는 모두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금고는 여행다니면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비밀번호 입력하고 문 닫은 후 비밀번호 입력하고 문을 열 수 있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거실쪽에 작게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으니 이런 부분 좋은 것 같아요. 변기와 세면대만 있지만 이것도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발코니가 따로 있는데 빨래건조대가 달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수영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수영복을 많이 가져가는 편인데, 다른 수영복 입을 동안 이렇게 말려두면 금방 바짝 마르더라고요.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파크리조트 막탄 스위트 오션뷰 어때?
체크인 할 때 디파짓으로 1박에 100달러 혹은 5000페소를 지불해야하는데 노디파짓으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디파짓이 없어면 모든 시설 이용요금을 그때그때 현금으로 지불해야해요. 이게 불편하더라고요.
어차피 저희 가족의 경우 모든 식사는 다 리조트 내에서 사먹기로 했기 때문에 디파짓을 지불했으며, 결론적으로 룸차지로 400달러 이상 사용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추가결제했어요.
음식들을 외부에서 주문해 먹거나 사와서 먹을 분들은 노디파짓이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카드 취소가 바로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야 하거든요. 하지만 저희처럼 그냥 리조트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분들은 디파짓 걸고 이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이용하면서 현금이나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전부 룸차지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계산할 때 어디에서 얼마를 사용했는지 다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에 오버차지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리조트는 많이 낡았어요. 국내에 있었다면 이용하지 않았을 것 같은 수준입니다. 다만 국내에는 이런 리조트가 없죠. 워터파크가 있으면서 방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곳 말이죠. 국내에 이런 리조트가 규모있게 만들어진다면 멀리 떠날 이유도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워터파크 시설도 전체적으로 많이 낡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기엔 부족함이 없었어요. 아마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아이들의 만족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터파크 사이즈는 괌 PIC에 비해서 조금 작았는데 슬라이드는 제이파크리조트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널찍한 모래사장이 없다는 점 때문에 개인적인 만족도는 제이파크리조트보다 괌PIC이 더 높았던 것 같아요. 물론 비용을 생각해보면 괌이 더 비싸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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