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두 아이가 있어서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면 자차를 가지고 다녀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저희가 필리핀 세부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저희가 여행하는 기간 우리나라에 태풍이 관통한다는 소식을 듣고 장기주차장이 아닌 단기 주차장에 주차하게 되었습니다.
단기 주차장은 1일 2만 4천 원에 이용할 수 있고 장기주차장은 9천 원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장기주차장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도보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자녀가 2인 이상 있으면 장기, 단기주차장 모두 주차요금 50퍼센트 할일받을 수 있기 때문에 4박 5일 정도 이용한다면 단기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단기주차장 꿀팁은?
단기주차장은 동편과 서편이 있는데 처음 단기주차장에 진입하면 서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층은 2층이 가장 좋아요. 2층에 주차하면 좋은 점이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돼있어서 비나 눈을 맞지 않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횡단보도 건너야하는데, 짐 한가득 들고 아이 손 잡고 건너기 참 힘들잖아요?
그런 것 없이 바로 터미널로 직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주차를 한 뒤에는 이렇게 여객터미널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화살표와 벽에 있는 그림을 보고 따라가면 되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공간이 널찍해서 이동할 때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상당히 넓습니다. 저희는 가장 핫했던 7월말 8월초를 살짝 지난 시점에 방문했는데 빈자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2터미널이 조금 더 여유있는 것 같아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남은 자리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으니 보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살표를 따라서 가다보면 이렇게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된 브릿지로 넘어갈 수 있어요. 출국할 때는 서편이 가깝고 입국할 때는 동편 주차장이 가깝더라고요. 편한 곳에 주차하시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동편과 서편 모두 브릿지가 있었습니다.
브릿지를 넘어가면 여객터미널 2층에 도착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출국장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편했어요.
장기주차장에 비해서 가격은 비싸지만 50퍼센트 할인을 받으면 4박5일 4박 6일 정도는 가격이 괜찮더라고요. 아이들 동반하신 부모님들은 단기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편하게 여행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항상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타고 넘어갔었는데 이게 출국하는 것도 문제지만 입국해서도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오늘은 단기주차장을 이용하는 꿀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여행다니는 것 좋아하시죠? 인천공항만 봐도 행복해지는 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세부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저도 저희 가족도 여행에 중독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