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파크리조트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 체크아웃을 해야겠죠. 그럼 제이파크리조트에서 공항까지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공항에서 제이파크로 왔던 방법과 동일하게 가면 되는데 택시를 이용하거나 리조트 자체적으로 예약해주는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샌딩서비스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저희의 경우 체크아웃 하면서 불러달라고 이야기했어요.
제이파크리조트에서 공항가는 방법
제이파크리조트에서 공항가는 것을 체크아웃 하면서 샌딩서비스에서 대한 이야기를 하니 벨보이에게 이야기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벨보이에게 내용 전달했더니 한참을 기다려도 차를 불러주지 않더라고요. 저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은 택시를 타고 가거나 일반 차량을 이용해 공항으로 가는 것을 보고 다시 물어봤더니 차를 불러주지 않았더라고요.
벨보이에게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다 냈더니 차량을 지금 불러줄 수는 없고 택시를 타고 가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리조트에서 예약해주는 차량은 SUV 기분으로 900페소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데 택시는 200~300페소면 제이파크리조트에서 공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택시가 유리하긴 하지만 리조트에서 인증된 그리고 운영하는 차량을 타고 싶었어요. 문제가 생기더라도 편하게 처리하기 위함이죠.
아무튼 저희는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어요. 다만 저 개인적인 기분이 나빳을 뿐입니다.
밤비행기라 야간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 컨디션 문제도 있었지만 미리 전날 예약하지 않은 저의 잘못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본관에 있는 벨보이들도 안되면 안된다 되면 된다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고지해주지 않아서 발생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안된다고 빨리 이야기해줬다면 포기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봤을텐데 말이죠.
여행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리조트에 대해서도 나쁜 감정은 없었지만 마지막 모습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제 떠나는 사람을 잘 대해줘야 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이 부분은 체크아웃할 때 카운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리조트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어요.
늦은 시간이라 아이들은 가는 차 안에서 이미 잠들었고 덕분에 저희도 조금 쉬면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은 200페소보다 조금 더 나왔어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천 원 정도면 올 수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샌딩 비용으로 900페소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은 페소를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택시 기사들도 그런 부분들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작은 화폐 단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합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택시 기사님이 그렇게 유머러스 하지 않았고 친절하진 않았지만 이동하는 도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대답도 잘 해주시고 동네 설명도 간간히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팁을 넉넉하게 드렸습니다.
뭔가 리조트에 원래 내야하는 비용이 있었는데 그 돈을 택시기사님에게 드린 느낌 이라고 할까요? 어차피 페소는 가지고 있어도 환전하기도 어렵고 필리핀에 언제 다시 오게될 지도 모르니 다 소진하고 가는게 맞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