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전광판에서 봤던 멋진 뷰는 바로 예당호였어요. 예당호의 멋진 풍경을 편하게 예당호 모노레일에 앉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약도 하지 않고 일단 방문했어요. 모노레일 탑승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이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용했을 때도 한 자리 빼고 만석이었고 우연히 남아있는 한 자리를 결제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은 성인 8천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6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시간이 다르고 출발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좀 길 것 같긴 합니다. 물론 바로 옆에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어서 주변 구경도 하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긴 해요.
예당호 모노레일 주차는 어떻게?
예당호 주변으로 무료 주차장이 정말 많긴 합니다만 모노레일 바로 옆에 있는 무료 주차장은 개선이 필요해보였어요. 주차공간이 부족한 점은 이해할 수 있는데 진출입을 같이 할 수 없을 정도로 길이 좁아서 차 한대가 나가거가 들어올 때 마주치면 후진해서 빼줘야하고, 차가 엉키면 답이 없더라고요.
예당호 모노레일에서 길 건너편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있으니 편하게 주차하시고 길 건너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 뷰는 어때?
저희는 14회차를 이용했습니다. 모노레일 한 회차에 이용할 수 있는 가족이 얼마 안되더라고요. 모노레일은 천장이 있어서 비가 오고나 눈이 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부드럽게 주행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우당탕탕 하는 흔들림이 조금 있긴 합니다.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각도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산에서 짐 나를 때 이용하는 모노레일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사람이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 있었어요. 특히 예당호로 가는 길에서 보는 뷰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날 하늘도 맑아서 멀리까지 다 볼 수 있었는데 풍경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모노레일이 현재 있는 곳에 대한 설명도 방송으로 나와서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희 첫째녀석도 풍경이 멋지다고 이야기 할 정도니 말 다했죠. 그냥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는 뷰가 아니더라고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야만 볼 수 있는 뷰라고 생각됩니다.
절반을 돌아서 승차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당호를 볼 수 있었어요. 비가 많이 온 뒤라 그런지 물 색이 탁하더라고요. 그래도 멀리 보이는 초록초록한 산과 들판 그리고 멋진 하늘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뷰가 멋진 곳이니 근처에 일정 있으신 분이라면 예당호 모노레일 추가하시는 것 추천드리고 싶어요.
예당호 모노레일은 코스를 돌아 공원을 가로지르는데요, 공원에는 많은 분들이 운동도 하시고 산책도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여유로운 삶 누구나 꿈꾸고 있을 텐데요, 이렇게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One thought on “예당호 모노레일 이용방법, 주차장 후기_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