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부터 사용하던 팬히터 신일300이 있습니다. 작년 간절기에 정말 잘 사용했었는데요, 올해 사용하려고 열어보니 이렇게 찌그러진 부분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성능좋은 큐방을 사용해서 펴보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분해해 수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신일300 팬히터 찌그러짐 자가수리 방법
전면을 살펴보면 아래쪽에 나사가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양쪽에 1개씩 있으니 잘 보고 풀어주시면 됩니다.
나사가 풀리면 아래쪽이 들리고 위쪽은 고정되어있는 느낌인데요, 살살 빼내면 쉽게 빠집니다. 힘주지 마시고 살살 꺼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전면이 떨어지게 됩니다. 분해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앞쪽이 찌그러졌다면 저처럼 분해해 수리하시면 되겠습니다.
찌그러진 부분을 뒤집어서 펴주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두껍고 단단해서 잘 펴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손으로 펴보다가 결국 발로 밟아서 펴줬습니다. 바닥에 폭신한 것을 깔아두고 밟으시면 다른 곳이 찌그러지지 않고 펼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보기 좋게 복구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캠핑용 난로는 항상 외부에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트렁크에 보관하던 중 혹은 창고에 보관하던 중 언제나 찌그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찌그러짐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저처럼 분해해서 자가수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수리해 이번에 휘게포레스 갈 때 가지고 갔어요. 덕분에 따뜻하게 이틀 보낼 수 있었습니다.
팬히터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300모델은 잘 안팔더라고요. 작더라도 간절기에 유용하니 하나쯤 사용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