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자다가 일어나니 KE616 기내식을 제공해줍니다. 시간은 4시쯤 되었던 것 같아요. 아침식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에 비해 헤비하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기내식을 패스하고 싶으면 미리 요청하시고 패스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자다가 일어나서 밥을 먹겠다고 해 자다가 일어나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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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세가지인데 한식 죽, 양식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중식 국수를 제공합니다. 살짝 완탕면 비슷한 느낌을 가진 국수였어요. 맛은 밍밍한 편이고 제공하는 고추와 양념을 넣어 먹으면 조금 낫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죽을 선택할 걸 그랬어요.
그리고 양식과 중식에는 요거트를 제공해주십니다. 저는 딸리 요거트를 받았어요. 달달하니 맛이 좋았는데 딸기향 요거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과일이 제공됩니다. 망고가 같이 제공됐는데 이게 맛있었어요. KE615편에서 먹은 과일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당도가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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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 아이가 받은 키즈밀입니다. 키즈밀은 피자를 선택했습니다. 두툼한 피자와 빵 그리고 간식거리가 조금 나옵니다. 아이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요즘 아이가 교정을 하고 있어서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긴 했지만 맛이 괜찮았나 보더라고요. 잘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KE616 기내식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야간비행이 주간비행보다 조금 부실한 느낌은 없지 않지만 그만큼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예정된 비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