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셀렉트가 시설도 좋고 다 마음에 들었는데 근처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저녁식사가 부담되는 부분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켓338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차로 나가서 식사를 하거나 택시를 타도 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택시비가 비쌌고, 기분좋게 아내와 한 잔 하기도 애매해서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 마켓338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켓338은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아시안 등의 음식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 오전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패밀리 트윈 4인가족 이용후기_2024
경주 라한셀렉트 마켓338 어때?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널찍하고 테이블도 다양하게 있어서 구성원에 맞게 이용하기 좋은 테이블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입점브랜드가 다양하게 있는데 수제버거, 퓨전일식, 태국음식, 중국음식, 한식, 면 전문점, 이탈리안, 펍, 디저트 마켓으로 구성돼있었습니다.
푸드코트이기 때문에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입력한 전화번호로 메세지가 오면 해당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오는 시스템이에요.
호텔이긴 하지만 푸드코트로 운영되기 때문에 호텔 대비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일반 식당보다는 비싼데 한끼 먹기에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메뉴와 가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주류는 와인을 잔으로 판매하고 있었고, 생맥주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일반 음식들은 맛도 적당하고 가격대도 그러려니 했는데 주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맥주 한 잔씩만 마셨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절주를 하게 되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가족분들 많으시죠. 아이들 식기와 티슈, 물티슈 다 따로 준비돼있고 가위도 편하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마다 그때그때 원하는 메뉴가 달라서 식당 선정하는게 어려웠는데, 오히려 푸드코트라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만족! 어른들도 만족!
저희가 먹었던 메뉴들을 정리해봤는데요, 팟타이는 18000원이었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아시안 요리를 좋아해서 태국음식이나 베트남 음식을 많이 먹는데 평범한 음식점보다 맛있는 편이었어요. 물론 태국 현지 음식 생각하시면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현지화가 잘된 음식 느낌이었어요.
두번째 음식은 트러플크림파스타입니다. 가격은 30000원이었습니다. 면은 두꺼운 스타일이었어요. 아내가 주문한 음식인데 맛은 있었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부담스러운 편이었어요. 트러플이 들어가니 취향에 맞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등심, 안심 두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동이나 메밀소바를 추가해 세트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기본으로 주문하면 18000원, 세트로 주문하면 23000원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휴게소에서 먹는 평범한 돈까스 정도였던 것 같아요. 맛을 평범했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해서 자주 먹었던 메뉴입니다.
그리고 저는 목살 김치찌개를 먹었었는데 이게 은근 맛있더라고요. 경주 시내에 다니면서 먹었던 음식들이 대부분 입에 맞지 않았었는데 적당하니 딱 맛있더라고요. 사먹는 음식들이 물릴 때 쯤 김치찌개로 씻어주면 참 좋더라고요. 저도 마지막날 저녁으로 목살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목살 김치찌개는 15000원입니다.
그리고 화덕피자를 주문해서 포장할 수 있습니다. 야식으로 먹을 겸, 막내가 먹고 싶어했던 피자를 포장했습니다.
화덕에서 구운 맛이라 맛있더라고요. 식었을 때 먹어도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크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라한셀렉트 경주 지하에 위치해있는 마켓338의 맛과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워낙 메뉴가 많아서 다 먹어보진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경주 시내 음식점들 그리고 보문단지 주변 식당 시세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라한셀렉트 이용하시는 분들 중 식사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이용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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