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곳인 경주 오릉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는 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지만 오릉은 그 중에서도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 곳은 신라 초기 왕릉으로 시조 박혁거세와 그의 부인 등 5명의 분묘라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신라 왕실의 무덤이라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며,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주 오릉, 한적한 산책을 위한 최적의 장소
저희가 여행하고 있을 때는 경주 관광 빅세일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야하는 곳들 위주로 영수증 인증을 하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산이 끝날때까지 지급하는 것 같고, 여전히 2024년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경주 방문하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입장 하자 마자 스템프부터 찍어줬습니다.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스탬프투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주가 어른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도시이지만 아이들은 지겨워하고 재미없는 그저그런 여행지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스탬프를 모아가는 재미를 느끼면 새로운 곳에 여행하는 것 자체를 즐겁고 행복해하는 것 같았어요.
오릉이 들어가자마자 느낀 첫 인상은 평온함이었습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경주 필수여행으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널찍한 공간에서 바람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힐링되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특히 경주 오릉은 산책로 정비가 정말 잘 되어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벤치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았어요.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보면 오릉을 만날 수 있는데, 오릉 한 바퀴 빙 돌아 선책하면 과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도 좋고 ,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걷기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경주 오릉,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었지만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은 곳 같아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넓고 조용한 곳에 둘만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오릉 근처에 카페나나 맛집들도 있으니까 산책한 후 식사를 하거나 차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를 살펴보다보면 멋진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데,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하니 계절마다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경주 오릉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고 싶거나,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우리만 있는 느낌을 받아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경주 오릉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바쁜 여행일정 속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