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자주 다니는 일몰 명소가 있어요. 그 중에 한 곳이 동막해수욕장입니다. 동막해수욕장은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곳이에요. 그래서 주말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텐트도 쳐놓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땐 텐트피칭 및 취사가 금지되어있었습니다.
동막해변 정비사업으로 공사 차량들도 좀 있었고 그래서 솔밭 텐트피칭을 금지한 것 같아요. 10월에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하니 그 이후에 가면 피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사도 공사인데, 연안에 계단을 새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수 많은 작은 돌들이 해변에 섞여있습니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이 많으니 꼭 신발 신고 다니시는게 좋겠어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해루질 일몰 즐기기
사진으로 봐도 솔밭이 있는 곳과 해변이 연결된 구간에 새로운 것들이 생긴게 보이시나요? 꽤나 높은 형태의 계단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돌을 부수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동막해수욕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해루질로 조개류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무엇인가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멀리 나가도 깊게 빠지지 않는지 아이들과 멀리까지 나가시는 분들 꽤 있더라고요.
저희도 편하게 아이들을 풀어놨습니다. 사실 저나 아내나 겁이 많아서 아이들을 풀어놓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기보다는 눈치를 많이보는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멀리 나가면 그러려니.. 뭘 해도 그러려니 했어요. 너무 멀리 나가면 잡아오기도 하긴 했답니다.
첫째는 둘째에 비해 이런 류의 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옷에 안묻히고 잘 놀더라고요. 동막해수욕장에는 샤워장이 있으니 편하게 놀게하고 씻기면 됩니다. 해변을 오픈한 시기에는 샤워장을 운영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애벌샤워만 가능해요.
그러다가 일몰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봤습니다. 사실 아이들 놀게 하려고 온 것도 있지만 일몰 촬영하러 방문했었어요. 좋은 작품들 많이 건질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동막해수욕장의 일몰도 좋지만 강화도에는 일몰 볼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요. 다음에 다은 곳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다녀와야겠어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주차 화장실 샤워실 팁은?
동막해변을 따라 주차장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주중에는 자리가 워낙 많아서 편하게 주차하시면 될 것 같고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간혹 있어요.
화장실이 있는 곳 안쪽으로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으니 편한 곳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변을 따라 양쪽으로 주차장이 아주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하루에 2000원인데 주차를 하는 순간 어디에선가 어르신께서 나타나세요. 그러면 2천 원 결제하면 됩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답니다. 표지판이 많으니 따라가시면 됩니다. 화장실에서는 씻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샤워장 이용하시면 되요.
샤워장은 애벌샤워, 소인, 대인 가격이 있었는데 들어갈 때도 잡는 사람도 없고 돈을 받으시는 분도 안계시더라고요. 근처에 계셨던 어르신께 여줘봤는데 그냥 써도 된다고 하셔서 이용했습니다.
시설이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져있더라고요.
여기에서 간단하게 아이들 씻겨서 옷 갈아입히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동막해변은 해수욕장이라기 보단 갯벌체험장이 어울릴 정도로 물이 들어와있는 것을 보기 어려운 곳이에요. 물때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서울 경기권에서 가까운 곳이니 아이들과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One thought on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일몰 즐기기, 주차 화장실 사워실 팁_2023”